C드라이브 용량 늘리기 파티션 조정법 입니다. 처음 PC를 켰을 때 C 드라이브의 여유 공간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보며, 제 일상이 조금씩 불편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프로그램 설치나 업데이트가 자주 필요해지자 용량 부족이 얼마나 생활에 영향을 주는지 절실히 느끼게 되었고, 결국 파티션 조정을 통해 C 드라이브 용량을 늘리는 방법을 차근차로 익히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손실 위험을 낮추면서도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한 것입니다. 필요하면 확장도 함께 다루되, 항상 데이터를 먼저 백업하는 습관을 잊지 말아 주세요.
준비물 및 주의사항
- 데이터 백업은 반드시 먼저 수행합니다. 외장 하드나 USB, 클라우드에 중요한 파일을 백업해 두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충전 상태를 확인하고 전원 공급을 유지합니다. 특히 노트북일 경우 전원 어댑터를 연결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작업 중에는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모두 종료하고 백그라운드에서 실행 중인 작업을 최소화합니다.
- HDD를 사용할 경우 디스크 조각 모음을 미리 한 번 실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SSD는 조각 모음의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 시스템 복원 지점을 생성해 두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시작 메뉴에서 복원 지점 만들기를 검색하여 생성할 수 있습니다.
C 드라이브 용량 늘리기의 기본 원리
C 드라이브의 용량을 늘리려면 먼저 C 드라이브 옆에 위치한 할당되지 않은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이 공간은 보통 아래의 두 가지 방법으로 만들어집니다.
- 다른 파티션 축소를 통해 옆에 할당되지 않은 공간을 생성합니다(예: D 드라이브를 축소).
- 이미 시스템에 할당되지 않은 공간이 있다면 이를 활용합니다.
방법 1: 윈도우 디스크 관리(Windows Disk Management) 이용 – 기본 제공, 무료
이 방법은 Windows에 기본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설치가 필요 없지만, 제약사항이 있습니다. 가장 큰 제약은 C 드라이브를 확장하려면 반드시 C 드라이브 바로 옆에 할당되지 않은 공간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C 드라이브 옆에 D 드라이브가 있고 그 사이에 할당되지 않은 공간이 없다면 이 도구로는 확장이 어렵습니다. 이 점을 먼저 염두에 두고 진행하시길 권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Windows 디스크 관리 공식 문서를 참고해 주세요.
- 먼저 디스크 관리 도구를 실행합니다. 시작 버튼 클릭 > 디스크 관리 또는 Windows 키 + R > diskmgmt.msc를 입력하여 실행합니다.
- 현재 디스크의 파티션 구성과 C 드라이브 옆의 공간 상태를 확인합니다. C 드라이브 옆에 바로 “할당되지 않음(Unallocated)” 공간이 있어야 확장이 가능합니다.
- 만약 C 드라이브 옆에 충분한 할당되지 않은 공간이 없다면, 축소할 파티션을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볼륨 축소(Shrink Volume)를 선택합니다. 축소할 공간의 양을 MB 단위로 입력합니다. 축소로 생성된 공간이 C 드라이브 옆에 바로 위치해야 합니다.
- 다시 C 드라이브를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볼륨 확장(Extend Volume)을 선택합니다. 확장 마법사에서 옆의 할당되지 않은 공간을 선택하고 원하는 용량을 지정한 뒤 마침을 클릭합니다.
- 확장이 완료되면 C 드라이브의 용량이 늘어난 것을 확인합니다.
방법 2: 서드파티 파티션 관리 소프트웨어 이용 – 더 유연함, 비인접 공간 확장 가능
윈도우 디스크 관리의 제약을 넘어서려면 서드파티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실무에서 더 편리합니다. 이들 프로그램은 중간에 있는 파티션들을 이동시키거나 크기를 조정해 비인접 공간도 C 드라이브로 옮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무료 버전을 제공하는 두 가지 도구를 소개합니다. 사용 전에는 반드시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버전을 확인하고, 설치 시 필요 없는 번들 소프트웨어가 함께 설치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공식 사이트 예시:
-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합니다. 설치 시 불필요한 추가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디스크 레이아웃을 확인한 뒤, C 드라이브 옆에 바로 인접한 할당되지 않은 공간이 없더라도 축소할 파티션을 선택해 파티션 이동/크기 조정 또는 Shrink Partition를 이용해 축소합니다. 축소한 공간은 할당되지 않음으로 표시됩니다.
- 필요에 따라 옆의 파티션을 이동해 할당되지 않은 공간을 C 드라이브 바로 옆으로 붙입니다. 예를 들어 D 드라이브를 뒤로 밀어 C 드라이브와의 간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이제 C 드라이브를 선택해 병합(Merge Partitions) 또는 크기 조정(Resize/Move Partition)을 통해 옆의 할당되지 않은 공간을 포함시키고 확장을 완료합니다. 확장 전 과정은 프로그램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니 화면의 안내를 차근히 따라가시길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모든 작업을 적용(Apply)해야 실제로 디스크에 반영됩니다. 재부팅이 필요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의 안내에 따라 시스템의 재시작을 허용합니다.
비인접 공간의 확장은 서드파티 도구가 제공하는 대표적 강점입니다. 다만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선택하고, 변경 도중에는 시스템에 부하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 시 도구별 사용 방법에 대한 공식 가이드를 참고해 주세요.
기타 팁 및 고려사항
- 디스크 공간을 더 꾸준히 관리하려면 디스크 정리 기능을 활용해 임시 파일이나 설치되지 않은 업데이트 파일 등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Windows의 디스크 정리 기능은 시스템 공간 확보에 도움을 줍니다. 관련 안내를 확인하려면 디스크 정리 도움말 페이지를 참조해 보세요.
- 사용하는 드라이브의 특성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달라집니다. SSD의 경우 파티션 조정으로 인한 성능 저하가 크게 문제되지 않는 편이지만, HDD의 경우 조각 모음과 같은 최적화가 여전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향후 여유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작은 용량 증가만으로는 다시 금세 용량 부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사용 패턴에 맞춘 충분한 여유 공간 확보를 목표로 하십시오.
- 대용량 파일은 가능하면 D 드라이브나 외장 저장소로 옮기고, 휴지통도 비워 두는 습관이 저장 공간 확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 글은 C 드라이브 용량을 늘리는 실무 가이드로, 데이터 백업의 중요성을 가장 먼저 강조합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시든 안전하게 진행하실 수 있도록 순서를 차근차근 따라가시길 권합니다. 필요하신 경우 구체적인 구성을 알려주시면 각 상황에 맞춘 조언을 추가로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