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상 속옷 사이즈를 고르는 과정은 개인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매장을 찾거나 온라인 샵에서 여러 사이즈를 시도해 보면서 느낀 점은, 평균 수치가 말해 주는 방향성과는 다르게 실제 필요한 사이즈는 사람마다 크게 달랐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평균 수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와 주의점을 정리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가슴 사이즈를 이해하는 기본 방식
가슴 사이즈는 주로 밴드 사이즈(밑가슴 둘레)와 컵 사이즈로 표현됩니다. 밴드 사이즈는 흉곽 바로 아래를 측정해 cm 또는 inch로 표기합니다. 컵 사이즈는 윗가슴 둘레(젖가슴이 가장 봉긋한 부분)와 밑가슴 둘레의 차이로 결정되며, 보통 A, B, C, D 등의 알파벳으로 표기합니다. 차이가 클수록 컵 사이즈가 커지게 됩니다.
한국과 국제 간의 평균 차이에 대한 고찰
대체로 국가나 인종에 따라 평균 가슴 사이즈의 차이가 보고됩니다. 서구권 여성의 평균 컵 사이즈가 더 큰 경향이 있다는 점이 일반적으로 언급되지만, 이는 지역별로 차이가 크고, 삶의 환경이나 패션 산업의 편향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한국 여성의 평균과 데이터의 한계
한국 여성의 평균 컵 사이즈에 관해 여러 자료가 존재하며, 한때는 B컵 또는 C컵으로 보도되곤 합니다. 밑가슴 둘레는 대체로 70cm 내외로 제시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표본의 시점과 측정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속옷 브랜드의 판매 데이터나 설문조사 역시 편향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균 수치는 하나의 지표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측정 방법과 주의점
측정 시에는 다음과 같은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먼저 밴드 사이즈는 가장 단단하게 고정한 상태에서 측정합니다. 다음으로 차이가 컵 사이즈를 결정합니다. 또한 측정 시 편차가 생길 수 있으며, 브래지어를 실제로 착용한 상태에서 측정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브랜드마다 사이즈 차이가 있으니, 가능하면 브랜드의 사이즈 차트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사이즈의 누적 차이’를 고려합니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핏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의 몸에 맞춘 속옷 선택의 중요성
평균 수치를 맹신하기보다 자신의 몸에 맞는 핏을 우선합니다. 편안하게 들러붙는 밴드와 지지력 있는 컵이 있는지 확인하고, 여러 브랜드를 시도해 보며, 소위 ‘시스터사이즈'(밴드 크기를 바꿀 때 컵의 차이가 보정되는 사이즈)을 참고해 보시길 권합니다. 또한 일상 활동이나 운동 습관에 따라 필요 크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사이즈를 찾으면 자세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