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했을 때, 기대와 걱정이 같이 있었습니다. 기름을 거의 쓰지 않고도 튀김처럼 바삭하게 만들어준다니 신기했지만, 과연 가격만큼의 값어치를 할까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집에서 자주 먹는 냉동 만두와 감자튀김부터 구워봤습니다. 평소에 쓰던 작은 에어프라이어와 비교해 보니 조리 속도와 식감에서 차이가 느껴졌고, 그날 이후로 오븐보다 이 기계를 더 자주 켜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써보면서 알게 된 점들을 정리해보면, 단순한 주방 가전이 아니라 생활 패턴까지 조금씩 바뀌게 만드는 도구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샤크닌자 테크니카 에어프라이어는 샤크닌자(SharkNinja)라는 북미 쪽에서 유명한 주방·생활가전 브랜드의 라인업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판매되는 제품 이름은 국가와 판매처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고, “테크니카”라는 이름이 공식 모델명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글에서는 샤크닌자 계열의 대용량, 다기능 에어프라이어 제품군을 모두 묶어서 설명하겠습니다. 기능과 성능은 모델마다 약간씩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인 사용법과 특징, 장단점, 그리고 조리 팁은 거의 비슷하게 적용됩니다.

샤크닌자 테크니카 에어프라이어의 특징과 장점

샤크닌자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면서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조리 속도와 바삭함입니다. 특히 기름을 많이 쓰지 않고도 튀김 느낌을 살려준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 제품이 가진 대표적인 장점을 하나씩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강한 화력과 빠른 조리 시간

샤크닌자 에어프라이어는 출력이 높은 편이라 예열 속도가 빠릅니다. 보통 180도 기준으로 3~5분만 예열해도 충분히 뜨거워집니다. 같은 양의 감자튀김을 조리한다고 했을 때, 작은 용량의 저가형 에어프라이어보다 전체 조리 시간이 짧게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덕분에 학교나 학원에서 돌아와 허겁지겁 간식을 준비해야 할 때, 오븐으로 굽는 것보다 부담이 적습니다.

공기가 골고루 도는 구조

샤크닌자 쪽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뜨거운 공기를 강하게 순환시키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바스켓 안을 열어보면, 한쪽만 심하게 타거나 가운데만 덜 익는 일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물론 재료를 너무 많이 한꺼번에 넣으면 어느 제품이든 고르게 익히기 어렵지만, 적당량만 넣고 중간에 한두 번 흔들어주면 전체적으로 색이 비슷하게 올라옵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식감

원래 에어프라이어의 본래 목적이 튀김 조리의 기름 사용을 줄이는 것이지만, 기름을 줄이는 대신 식감이 퍽퍽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샤크닌자 제품은 열풍의 세기와 온도 조절이 잘 되어 있어서, 삼겹살이나 닭 날개처럼 겉면은 향과 색을 제대로 내면서 속은 촉촉하게 익히기 좋습니다. 물론 고기 두께, 양념 상태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지만, 같은 조건이라면 일반적인 보급형 제품보다 바삭함과 촉촉함의 균형이 괜찮은 편입니다.

넉넉한 용량과 가족 단위 사용에 유리한 설계

이 제품군은 보통 용량이 넓게 설계되어 있어 3~4인 기준의 집에서도 한 번에 조리하기 편합니다. 통닭 한 마리를 통째로 넣거나 통삼겹살을 올려 구워도 크게 무리가 없고, 냉동 만두를 쟁반 가득 늘어놓는 정도도 거뜬합니다. 용량이 넓다는 것은 곧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는 양이 많다는 뜻이기 때문에, 여러 번 나눠 굽는 수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조리 모드

에어프라이 기능 외에도 로스트(구이), 베이크(굽기·베이킹), 재가열, 탈수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는 모델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모두 뜨거운 공기를 사용하는 방식이지만, 온도 범위와 팬 속도, 작동 방식이 조금씩 다르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고기, 생선, 빵, 냉동식품, 과일 칩 등 여러 요리를 하나의 기기에서 해결하는 데 유리합니다.

조작이 쉬운 인터페이스

대부분의 모델이 전면에 디지털 패널과 버튼이 있어서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도와 시간을 직접 설정할 수도 있고, 고기, 감자튀김, 냉동식품 등 음식 종류에 맞는 프리셋 버튼을 눌러 조리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버튼 몇 개만 눌러보면 금세 감을 잡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분리 세척과 논스틱 코팅

바스켓과 트레이(혹은 철망)는 분리해서 씻을 수 있고, 안쪽에는 논스틱(음식이 잘 달라붙지 않도록 처리된) 코팅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리 후 바로 닦아주면 대체로 부드러운 수세미와 주방 세제로 쉽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논스틱 코팅 제품이 그렇듯이, 철 수세미나 거친 도구로 강하게 문지르면 코팅이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크닌자 테크니카 에어프라이어의 단점과 아쉬운 점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완벽한 제품은 없습니다. 실제로 사용하면서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높은 가격대

샤크닌자 계열 에어프라이어는 보급형 제품들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기본적인 “튀김처럼 굽기” 기능만 필요하다면 저렴한 제품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구매 전 예산과 사용 패턴을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기능을 자주 활용할 계획이라면 투자 가치가 있지만, 간단한 냉동식품 데우기 정도에만 쓰인다면 다소 과한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작동 소음

팬이 강하게 돌아가면서 뜨거운 공기를 순환시키는 구조라, 어느 정도의 소음은 피할 수 없습니다. 완전히 조용한 주방에서 사용할 때는 팬 돌아가는 소리가 분명하게 들립니다. 일반적인 대화는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지만, 소리에 민감한 분들은 신경이 쓰일 수 있습니다.

크기와 무게, 공간 차지

용량이 넉넉한 대신 제품 자체의 부피가 큽니다. 주방 조리대 위에 올려두면 꽤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가끔씩 옮겨가며 사용하기에는 무게도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들이기로 했다면, 아예 한 자리를 정해서 상시 비치하는 편이 편합니다. 자주 사용할수록 “꺼내기 번거롭지 않은 위치에 두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조리 시간과 온도에 익숙해지는 과정

출력이 높은 편이라, 다른 에어프라이어에서 쓰던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하면 살짝 더 익어버리거나 바삭함을 넘어 딱딱해질 때가 있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는 기존에 알던 시간·온도보다 약간 낮게, 혹은 좀 더 짧게 설정해서 중간중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두 번만 경험해보면 금세 감을 잡게 되지만, 초반에는 약간의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습니다.

기름기 적은 재료의 건조함

닭가슴살, 흰살 생선처럼 지방이 적고 수분이 많은 재료는 높은 온도에서 오래 돌리면 안쪽 수분이 빨리 날아가 퍽퍽해질 수 있습니다. 이건 에어프라이어의 구조적인 특징이기도 해서, 샤크닌자뿐 아니라 대부분의 제품이 비슷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 온도를 약간 낮추고 시간을 길게 가져가거나
  • 표면에 오일을 살짝 발라 수분 증발을 늦추고
  • 조리 중간에 상태를 자주 확인하면서 시간 조절을 하는 것

이 도움이 됩니다.

샤크닌자 테크니카 에어프라이어 활용 팁

처음에는 설명서에 적힌 대로만 쓰게 되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각 집의 식습관에 맞는 방식이 생깁니다. 그 과정에서 특히 도움이 되었던 팁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예열로 시작하기

오븐을 쓸 때와 마찬가지로, 에어프라이어도 예열을 해주면 결과가 한결 안정적입니다. 보통 180도 기준으로 3~5분 정도 예열해두면, 음식을 넣는 순간부터 바로 뜨거운 공기가 재료를 감싸면서 색과 식감이 한층 좋아집니다. 특히 고기나 냉동 튀김류처럼 겉면을 빠르게 굽고 싶은 재료에는 예열이 거의 필수에 가깝습니다.

종이 호일·실리콘 매트 활용

바스켓에 종이 호일을 깔아두면 기름이나 양념이 바닥에 눌어붙는 것을 줄일 수 있어 세척이 훨씬 쉬워집니다. 다만 공기 흐름을 너무 막지 않도록 바스켓 모양에 맞게 재단된 전용 호일이나, 구멍이 뚫려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종이 호일을 사용할 때는 음식이 충분히 무거워서 날아가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일을 적당히 사용하기

에어프라이어라고 해서 기름을 전혀 쓰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아주 소량의 오일만 뿌려줘도 색과 식감이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스프레이 타입 오일이나 붓으로 살짝 바르는 식으로, 감자튀김이나 냉동 치킨, 고기 표면에 얇게 발라주면 겉이 더 노릇노릇하고 바삭해집니다.

한 겹으로 넓게 깔기

용량이 넓더라도, 한 번에 너무 많이 겹쳐 넣으면 윗부분과 아랫부분 익는 정도가 다르게 나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재료가 서로 겹치지 않게 한 겹으로 펼쳐놓는 것입니다. 만약 양이 너무 많아서 겹치지 않고는 도저히 한 번에 못 굽겠다면, 차라리 두 번 나누어 굽는 편이 결과가 좋습니다.

중간에 뒤집거나 흔들어주기

감자튀김, 치킨너겟, 만두처럼 작은 재료들은 조리 시간 중간에 한 번 바스켓을 꺼내 살짝 흔들어주면 전체가 더 고르게 익습니다. 통삼겹살이나 닭봉처럼 크기가 있는 재료는 중간에 집게로 한 번씩 뒤집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 타지 않았는지, 더 굽고 싶은 정도인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실패를 줄여줍니다.

수분 제거 후 조리하기

고기나 생선을 씻은 뒤 바로 넣기보다는, 키친타월로 표면의 물기를 먼저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표면의 물이 너무 많으면 열이 먼저 그 물을 날려 보내는 데 쓰이기 때문에, 바삭한 식감이 잘 안 나옵니다. 물기를 제거하고, 필요하다면 표면에 오일을 얇게 바른 뒤 조리하면 훨씬 바삭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샤크닌자 테크니카 에어프라이어로 즐기는 레시피

아래 레시피들은 집에서 실제로 자주 만들게 되는 메뉴들입니다. 기본 베이스는 샤크닌자 에어프라이 기준이지만, 출력이 조금 낮은 다른 에어프라이어를 쓸 때는 시간이나 온도를 살짝 조절하면 비슷하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통삼겹살 구이

재료: 통삼겹살 600g, 소금, 후추, 허브솔트 또는 로즈마리·타임, 올리브 오일 약간

만드는 법:

  1. 통삼겹살의 표면 물기를 키친타월로 닦아줍니다. 껍질 부분에는 깊게, 살코기 부분에는 비교적 얕게 칼집을 넣어줍니다.
  2. 소금, 후추, 허브솔트를 골고루 뿌려 밑간을 하고, 올리브 오일을 얇게 발라줍니다. 냉장고에서 30분 이상 재워두면 더 깊은 맛이 납니다.
  3. 에어프라이어를 180도로 설정해 5분 정도 예열합니다.
  4. 예열된 바스켓에 삼겹살을 껍질 부분이 위로 오도록 올립니다.
  5. 180도에서 약 20분간 조리합니다.
  6. 고기를 뒤집어 이번에는 껍질이 아래로 가게 한 뒤, 다시 180도에서 15분 정도 더 익힙니다.
  7. 다시 뒤집어 껍질이 위로 향하게 두고, 200도로 올려 5~10분 정도 더 돌리면서 껍질을 바삭하게 마무리합니다. 이때 껍질 상태를 보면서 시간을 조절합니다.
  8. 조리가 끝나면 바로 자르지 말고, 도마 위에서 5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팁: 삼겹살 두께가 두꺼울수록 시간을 조금 더 길게 가져가야 합니다. 껍질에 오일을 살짝 더 발라주면 기포가 생기듯이 더 바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매콤하고 바삭한 닭봉·닭날개 구이

재료: 닭봉 또는 닭날개 500g, 우유(선택), 올리브 오일 약간

양념: 고추장 2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5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1큰술, 생강가루 약간, 후추 약간, 참기름 0.5큰술

만드는 법:

  1. 닭봉 또는 닭날개를 깨끗이 씻어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잡내가 신경 쓰인다면 우유에 약 30분 정도 재운 후 헹궈 사용해도 좋습니다.
  2. 볼에 고추장, 간장, 설탕, 다진 마늘, 맛술, 생강가루, 후추,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3. 닭에 양념장을 골고루 버무려 최소 30분, 가능하다면 1시간 이상 냉장고에서 재워둡니다.
  4. 에어프라이어를 180도로 맞춰 5분 정도 예열합니다.
  5. 바스켓에 닭을 겹치지 않게 펼쳐 올리고, 겉면에 올리브 오일을 아주 살짝 뿌리거나 발라줍니다.
  6. 180도에서 10분간 조리합니다.
  7. 한 번 뒤집어 다시 180도에서 10분간 더 조리합니다.
  8. 마지막으로 온도를 200도로 올려 5분 정도 더 돌려 겉을 바삭하게 마무리합니다.

팁: 양념이 많은 상태라 너무 높은 온도에서 오래 두면 겉이 탈 수 있습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1~2분 간격으로 상태를 확인하면서 시간 조절을 해주면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굽는 중간에 남은 양념을 한 번 더 발라주면 윤기가 돌고 맛이 더 진해집니다.

탱글탱글 에어프라이어 통새우 구이

재료: 손질된 통새우 또는 큰 새우 300g, 올리브 오일 1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다진 마늘 0.5큰술(선택), 파슬리 가루(선택)

만드는 법:

  1. 새우를 해동한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잘 닦아줍니다. 껍질을 남길지, 꼬리만 남길지 등은 취향에 따라 정합니다.
  2. 볼에 새우,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다진 마늘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3. 에어프라이어를 180도로 설정하여 3분 정도 예열합니다.
  4. 예열된 바스켓에 새우를 한 겹으로 가지런히 올립니다.
  5. 180도에서 8~10분 정도 조리합니다. 중간에 한 번 뒤집어주면 색이 더 고르게 납니다.
  6. 새우가 전체적으로 붉게 변하고 속살이 탱글해지면 접시에 담고 파슬리 가루를 살짝 뿌려줍니다.

팁: 새우는 너무 오래 익히면 금방 질겨지므로, 처음에는 8분 정도로 짧게 두고 상태를 보면서 1~2분씩 추가하는 방식으로 조절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완성 후 레몬즙을 조금 뿌려 먹으면 비린맛이 줄고 향이 살아납니다.

냉동식품을 깔끔하게 조리하는 방법

샤크닌자 에어프라이어는 냉동 만두, 냉동 돈까스, 감자튀김, 치킨너겟 같은 간편식 조리에 특히 편리합니다. 다만 제품 출력이 강한 편이라, 포장지에 적힌 시간을 그대로 따르면 약간 과하게 익을 수 있습니다.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용 전 180~200도에서 3~5분 정도 예열하기
  • 조리 전에 표면에 스프레이 오일을 가볍게 뿌리거나, 붓으로 얇게 바르기
  • 바스켓에 겹치지 않도록 한 겹으로 펼쳐 올리기
  • 조리 시간의 중간쯤에서 한 번 뒤집거나 바스켓을 흔들어주기

식품별 예시 조리 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실제 제품, 크기, 개인 취향에 따라 약간씩 조절이 필요합니다.

냉동 만두:

  • 만두에 기름을 살짝 발라줍니다.
  • 180도에서 10분 조리한 뒤 한 번 뒤집고, 다시 180도에서 5~8분 정도 더 조리하면 군만두 느낌의 식감이 납니다.

냉동 돈까스·치킨까스:

  • 표면 전체에 기름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 180도에서 10분 조리 후 뒤집어서, 180도에서 8~10분 정도 더 익힙니다. 두께가 두꺼우면 2~3분 정도 더 추가합니다.

냉동 감자튀김:

  • 감자에 오일을 가볍게 뿌려줍니다.
  • 200도에서 10분 조리한 뒤 바스켓을 한 번 흔들어 섞어주고, 다시 200도에서 5~10분 정도 더 조리합니다. 더 바삭하게 먹고 싶다면 시간을 조금 늘립니다.

냉동 치킨너겟·텐더:

  • 180도에서 약 8분간 조리하고, 한 번 뒤집어 다시 180도에서 5~7분 정도 더 익힙니다.

참고로, 포장지에 에어프라이어용 조리 시간이 적혀 있다면 그 시간을 기준으로 하되, 샤크닌자처럼 성능이 강한 제품일 경우 표시 시간보다 1~2분 정도 짧게 설정해보고, 상태를 보면서 추가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조리해보면, 처음에는 설정이 헷갈리더라도 어느 순간부터는 “이 정도 두께의 고기라면 몇 도에 몇 분”, “이 브랜드 냉동 만두는 이 정도 시간” 같은 자신만의 기준이 생깁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가스레인지보다 에어프라이어를 먼저 떠올리는 일이 점점 많아지게 됩니다.